▲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영천 시민들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영천 시민들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시를 찾아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로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및 교수진,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청년CEO,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 답변하는 형식으로 110분간 진행됐다.

현장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 정성현 정책기획관은 ‘다시 뛰자 경북’ 추진전략을 발표해 코로나19에 대응한 경북도의 선제적·예방적 조치와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된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뉴노멀 미래도약 역점시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진행을 맡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농어업분야 지원,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 방안 등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천 등 도내 전 시·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신음을 앓고 있다. 바닥까지 떨어진 민생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루도 쉴 틈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디어와 신규 시책을 발굴해 내고 있다”며 “도내 기관·사회단체, 대학, 전문가 등 도민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뛴다는 마음으로 힘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 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로봇관을 방문해 로봇교육 실습 기자재 시연 등을 견학하고 교수 및 교직원 등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총 7만8천239.8㎡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4천300㎡ 규모다. 오는 9월 로봇융합기술과정에 학위 200명, 전문기술 100명 등 총 300여 명의 학생을 모집,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과를 운영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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