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훈장 중 네 번째 무공훈장이다. 이는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번에 전수한 무공훈장 주인공은 1950년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자진 입대해 화살머리 고지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이종만 육군 중사로 사벌국면 출신이다.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해 가족들을 애타우고 있다.
전사자의 동생도 6·25 참전유공자다. 형님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어 아들인 이광우 교수(경북대)에게 큰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라는 유언을 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큰아버지의 참전 기록 찾기에 나섰다.
상주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실마리를 찾은 뒤 국방부, 육군본부 등을 찾아다니며 행적과 전투 참가 기록, 전사 기록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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