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국립산림치유원-도청 노조 협약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립산림치유원 고도원 원장, 경북도청 공무원노조 박준일 위원장이 ‘산림치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립산림치유원 고도원 원장, 경북도청 공무원노조 박준일 위원장이 ‘산림치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와 국립산림치유원,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도청노조)은 7일 ‘산림치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민 건장증진을 위해 국립치유시설 유치를 위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여행보다는 개별여행 추세로 여행패턴이 변화하고, 건강을 위해 치유목적으로 산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산림치유원 연구(2018년) 결과 실제로 산림치유활동은 스트레스 66.3%, 긍정적 감정 6.7%, 부정적 감정 21.6%가 감소하는 등 스트레스 저감, 긍정적 감정 증가, 부정적 감정 감소 등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칠곡숲체원 등 국립치유시설을 유치하고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 등 공립치유 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산림치유원과 도청노조는 산림치유 체험을 통한 면역력 증진 등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산림치유 및 힐링분야 신산업 발굴, 상호협력 등을 통해 산림치유 산업 활성화에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산림치유 산업 육성을 위한 산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한국판 뉴딜·산림뉴딜 등 산림치유 신산업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백두대간 산림치유분야 대국민 홍보 △지역 임·특산품 판매 지원 △산림치유 정보교류를 위한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속 공무원 면역력 증진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숲을 면역력 증진 공간으로 조성, 관리해 국민 건강증진과 산림치유, 산림뉴딜 신산업 발굴에 상생 협력해 산림치유 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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