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를 대상으로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주시청 소속 철인3종선수 인권침해사건의 명백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치다.



경북도청 3명, 경북도체육회 2명 등 총 5명으로 감사반을 꾸려 8일부터 10일간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한다.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관련 민원사항 처리과정의 적정성 △선수 인권보호 체계 △실업팀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전반을 감사한다.

감사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침해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폭행·폭언 등 비정상적인 인권침해의 관행을 하루 빨리 뿌리 뽑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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