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환자 치료에 헌신한 의료진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파격 할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의료진(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9월15일까지 무료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일반인에게도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간 농촌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요금 50%를 할인해 준다.

농촌관광시설 방문 후 ‘경북농촌체험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물 ‘사이소’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 또는 3만 원 상당 쿠폰도 제공한다.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정보는 다음카페(http://cafe.daum.net/Kpert),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Play스토어 설치 후 경북농촌체험마을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반드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촌관광시설을 안전 점검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체험과 숙박·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정 자연의 공간인 안동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