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활성화 기여, 유공자로 선정||협동조합 부문 안심협동좃합 선정



▲ 정인사회복지회 이무희 사무국장이 장애인보호사업장인 행복울타리에서 생산한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정인사회복지회 이무희 사무국장이 장애인보호사업장인 행복울타리에서 생산한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정인사회복지회 이무희 사무국장(마을기업 부문)과 안심협동조합(협동조합 부문)이 기획재정부 주최 ‘2020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상’ 심사 결과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마을기업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 사무국장은 2011년 마을기업 설립 당시 대표로 재임하며 취약계층인 정신장애인 4명을 고용한 이후 현재 12명을 고용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각종 식료품을 무상 제공하는 등 마을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협동조합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안심협동조합은 안심마을 주민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 매장인 ‘땅과 사람 이야기’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고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와 어린이날 축제, 마을음악회 개최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운영 모델을 구축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이 사무국장은 “비록 장애가 있더라도 이들이 지역에서 차별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에 더 많은 정을 나누는 마을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자의 공로와 성과를 널리 홍보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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