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가) 서민들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치우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 분노를 사자 청와대 간부, 민주당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 처분계획을 발표 하는 등 아주 가관이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나를 음해하기 위해 초선 때 송파 지역구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산 아파트 한 채의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부동산 부자로 내몰려고 하고 있다”면서 “안간힘 쓰는 모습이 가히 어이가 없다”고 썼다.
또한 “초선 때 산 지은 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다”면서 “건물, 임야, 대지 등 아무런 부동산도 없고 주식은 단 한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3년 전 지역구에 살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아 집 한 채 사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세월이 흘러 그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비난 할 수 있는가”라며 “좌파들이 그래서 뻔뻔하다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홍 의원은 1997년 2월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분양면적 185.58㎡, 전용면적 151㎡)를 샀다. 이 아파트는 수년 새 10억여 원 시세가 올라 현재 집값이 3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