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는 매일 100명 한정으로 20개가 들어간 마스크 1박스씩 판매하고 있다.
▲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는 매일 100명 한정으로 20개가 들어간 마스크 1박스씩 판매하고 있다.
공급량 확대로 수요공급 불균형이 다소 해소된 보건용 마스크가 여전히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기존 KF94 마스크가 여름철 무더위 속 호흡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은 탓이다.

지난달 24일부터 국내산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는 마스크 구매를 위해 개점 전부터 만촌점 등 대구 6개 점포는

이마트 만촌점 등 대구 6개 점포는 지난 24일부터 국내산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 100박스 한정 판매되는 탓에 개점 전부터 마스크 구매 행렬이 2주쨰 이어지고 있다. 1박스에는 20개가 들어있고 판매가격은 1만 원이다.

이마트 측은 개점 1시간에서 30분 전께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교환권을 나눠준다. 이 시간을 전후로 대기줄이 100명 가까이 생기고 있어서다. 교환권은 당일 개점 이후 언제든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무더위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정상적으로 개원하면서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일 개점 1시간 전께부터 마스크 구매 행렬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에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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