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의 연례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연극 ‘사이’는 일상 속 의사소통의 부재를 연극에 쓰이는 행동 지문인 ‘사이’와 융합한 작품으로 김상훈 극단 부대표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엄마와 아들, 단 둘이 살고 있는 한 가정에서 아들과의 관계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엄마는 심리상담소를 찾는다.
또 수년째 연애중인 남자와 여자는 오랜 시간 문제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서로간의 관계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소중해지는 이야기, 곁에 있는 이와 더 가까워지는 이야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얻어가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극 ‘사이’는 엄마 역에 이은채, 아들 역에는 이승재, 여자 최인영, 사람 김근영, 남자는 권도형이 각각 역할을 맡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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