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다, 오는 17일 ‘아빠들의 소꿉놀이’ 공연

발행일 2020-07-12 15:23: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오는 17일 공연할 ‘아빠들의 소꿉놀이’의 한 장면. 정리해고된 40대 가장들과 그 아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코믹극이다.
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오는 17일 오후 8시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제31회 경북연극제 참가작이다.

경북연극제는 지역의 대표 극단을 선발하는 행사로 오는 19일 까지 경북지역 7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이 행사는 제4회 대한민국 연극제 예선전 성격도 갖고 있다.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오세혁 작가의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정리 해고된 40대 가장들과 그 아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코믹 극이다. 실직과 가족해체라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실직한 가장들이 아내를 속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터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연장 방역은 물론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공연에 입장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와 손 소독도 실시하기로 했다.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오는 17일 1회 공연한다.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이며 옥션, 인터파크, 예스24, 문화N티켓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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