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서대구공단 완충 녹지를 활용한 그린웨이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청은 지역 이현공원과 연계한 왕복 7㎞ 산책로와 테마를 담은 숲길 조성 등 서대구공단 완충 녹지를 도심 속 녹색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산책길은 서평초교에서 이현공원 둘레길을 거쳐 대구의료원 앞까지 조성됐고, 보통 걸음으로 1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숲길은 장미원과 백합원, 단풍원 등으로 이뤄져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고 초하류 10여 종과 수목 20여 종이 식재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대구공단 그린웨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서구만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감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