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코딩 융합수업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코딩 융합수업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이 운영 중인 ‘동행 창의융합 아카데미’가 학생들로 부터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이곳 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가치로 설정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행 창의융합 아카데미’는 중구와 동구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과정은 진로·학습 프로그램과 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 인재 양성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이를 세분화해 살펴보면 진로·학습 프로그램은 진로진학 로드맵 설계 캠프와 진로체험 캠프 등으로 나뉜다.

‘진로진학 로드맵 설계 캠프’는 중1, 2학년을 대상으로 ‘SELF DREAM UP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자신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학습유형검사와 학습 전략, 시간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과 시간 관리 방법은 실습 과정으로 운영돼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의 시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진로체험 캠프’는 초6학년과 중1,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초등학생의 경우 진로학습코칭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10차시를 운영하고, 중학교 1, 2학년은 창업·창직과 미래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6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캠프는 자신의 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지원청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못하고 있지만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 기반 창의융합수업, 로봇코딩 융합수업 등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문융합교육과 창의UP수학체험, 글로벌 문화체험, 창의융합캠프 프로그램 등은 대면수업이 가능한 시점에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기반 창의융합수업’은 참여교사들이 개발한 교재로 교과융합과 활동 중심, SW기반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는 열지 못한 ‘인문융합교육’은 저자특강과 독후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표현력과 발표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오페라+로봇코딩 융합수업’은 로봇코딩으로 오페라 공연을 기획, 모둠별 협력을 완성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UP수학체험’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수학교과를 야외에서 놀이와 접목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글로벌 문화체험’은 영어 실습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 1일 생활을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창의융합캠프’는 대학 탐방(DGIST)과 진로 멘토링을 연계해 학교에서 실험하기 힘든 세포관찰과 과학수사를 실연해 보는 과정으로 진로탐색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은 초・중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공통 프로그램과 초등, 중등으로 구분되는 선택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학교 2학년 대상의 선택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학자양성 프로젝트’를 40차시 구성해 운영한다. 거점고교를 중심으로 인문사회분야와 수리과학분야로 나누고 각 거점고교의 지도교사와 고등학생과 팀을 구성하여 소논문쓰기, 진로 멘토링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 박영애 교육장은 “학생들은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핵심 역량인 자기관리역량, 공감소통역량, 공동체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등의 함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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