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8월16일까지 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 운영,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출입 제한

▲ 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해수욕장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안전요원들.
▲ 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해수욕장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안전요원들.
오류고아라해변 및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인력 및 안전 장비를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 일제히 개장한 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 31명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자격증을 갖춘 4명의 응급처치 요원을 각각 1명씩 배치했다.

경주시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이용객 민원해결 및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별로 2명의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신속히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그늘 막은 2m 간격 이상으로 거리를 두어 설치하고 텐트 설치구역을 별도 운영한다.

또 이용객이 주출입구를 이용해 입장하도록 동선을 관리하는 한편 출입자 발열체크 및 인적사항 기재후 이상이 없는 사람에 한해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입장토록 한다. 손목밴드 미착용자는 다중이용시설(샤워장·그늘막 텐트 대여 등), 인근 상가 이용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안내 팸플릿과 50개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백사장 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을 수시로 방송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에 들어갈 때를 제외하고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지침을 꼭 지켜야 한다”며 “해수욕장 이외 구역에서 매년 물놀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요원이 배치된 해수욕장 구역 내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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