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민원 발급 건수는 2만8천92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9천359건 대비 이용률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재난지원금·소상공인 지원 사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천시는 시청 및 금호읍·동부동, 세무서, 영천역 등 지역 내 9곳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가 발급하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교육제증명 등 총 86종이다. 발급비용은 관공서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 정기 점검과 관리 및 적재적소에 배치해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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