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 복싱팀 50여명 10일부터 한 달간 경주에서 전지훈련, 경북 관광투어에도 참가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대한복싱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체대 복싱 선수들이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대한복싱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체대 복싱 선수들이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관광마케팅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복싱팀 5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경주 불국사 숙박단지 내 전지훈련장을 차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한체대 복싱 선수들이 경주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것은 지난 4월 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이 한체대 안용규 총장, 경북도체육회 김하영 회장과 상생과 협력을 통한 스포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비롯됐다.

이를 계기로 한체대 복싱팀이 경주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 달가량 경주에 머물며 주중에는 지역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체력강화 훈련을 소화한다. 주말에는 경북관광공사가 제공하는 힐링투어를 통해 경주를 비롯 경북지역 관광지 등을 체험한다.

경주는 스포츠 행사에 최적화된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 자원도 풍부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포항, 남원, 마산, 울산, 부산 등 인접지역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한 연쇄 방문으로 연 인원 2천 명 이상의 방문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단을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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