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로나로 막힌 수출상담, 온라인으로 돌파한다

수출기업 신남방시장 화상 수출상담회 970만달러 상담성과
대구·경북 중소 수출기업 63곳 참여, 신남방시장 5개국 상담

지난 9일 대구무역회관에서 한 중소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막힌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돌파하고 있다.

14일 대구시·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수출기업 신남방시장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중소 수출기업 63곳이 176건, 97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

화상 상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신남방시장 5개국 35개 기업 바이어가 참여했다.

국가별 상담 규모는 베트남 420만 달러, 싱가포르 300만 달러, 인도네시아 200만 달러 등이다.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연내에 320만 달러 정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대구지역 식품기업 A사는 “상담회에서 샘플 정도의 작은 거래가 성사됐지만,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이번 상담회는 수출마케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바이어로 참여한 싱가포르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B사의 담당자는 “화상 시스템을 통한 소싱 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주최 측의 적극적인 연락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우수한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하반기에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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