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중앙초 ‘언박싱 도서’로 책 읽기 흥미 쑥

발행일 2020-07-1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책2권, 독서활동지, 선물 등 담아 오는 24일까지 블라인드북 대출 진행

성주 중앙초등학교가 오는 24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언박싱 도서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목을 보지 않고 책이 들어있는 봉투를 선택하고 있다.
성주 중앙초등학교가 오는 24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언박싱(상품 포장을 풀고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 도서 대출을 실시한다.

언박싱 도서는 블라인드북 형태로 봉투 안에 책 2권과 독서활동지 및 젤리, 사탕 등의 작은 선물이 들어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봉투를 골라 봉투 속의 책으로 2주간 독서를 하고 독서 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독서 활동이다.

제목을 보지 않고 책을 선택하도록 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한 학생은 “어떤 책과 선물이 들어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재미있는 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초 장동현 교장은 “언박싱 행사는 반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학급 내 책 읽는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고, 제목을 보지 않고 책을 선택해 책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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