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원장 선거, 박종욱-이성우 맞대결

발행일 2020-07-1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4일 문예회관서 문화원 회원 234명 직접 선거로 선출 예정

박종욱 청송문화원장 후보
이성우 청송문화원장 후보
2년여 공석이었던 청송문화원장 보궐선거가 오는 24일 실시된다.

제9대 조용하 전 문화원장의 일신상 사유로 공석이 된 청송문화원장 선거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져 왔다.

지난 1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종욱(75) 전 경북도의원과 이성우(74) 전 청송군의회 의장의 맞대결로 결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7일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 234명의 문화원 회원이 참여해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

제5~7대 경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박종욱 후보는 동우회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문화원 조직과 향토사 및 전통문화 연구 활성화, 주민대상 문학 강좌 강화, 문화원 운영 재원 확보, 청송문화원 독립 건물 신축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성우 후보는 36년간 공무원 재직 후 제5~7대 청송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6∼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문화원 운영 재원 확보와 문화원 위상 제고, 청송의 역사 재조명과 인물 발굴, 전통문화 계승과 재현, 전통문화 재현 전시장 마련, 문화 강좌 확대를 공약으로 밝혔다.

한편 청송문화원은 1985년 지역 문화와 역사의 발굴과 전시, 보존, 발전 그리고 지역문화 진흥 및 창달을 목적으로 설립돼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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