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자연재해 예방 위한 하천정비사업 추진

발행일 2020-07-1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가 및 지방 소하천 등 국ㆍ도비 2천460억여 원 들여 대대적 정비

경주시가 국·도비 2천460억여 원을 확보해 국가 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사진은 건천 고천 하천정비사업 현장.
경주시가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가치 향상을 위해 국·도비 2천460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하천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가 하천인 형산강 금장교 상류 월령보를 가동보로 개량 설치한다. 이와 병행해 국비 150억 원을 들여 서천에 인도전용 교량을 내년까지 완공한다.

또 경북도와 외동 동천 및 양북 대종천, 서면 대천, 현곡 소현천, 안강 칠평천, 산내 직현천 등의 하천을 오는 2023년까지 정비한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국·도비 1천613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국·도비 4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1억 원으로 지방하천인 천북 신당천 및 건천 고천, 현곡 태암천 등 하천 정비 사업을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 하천을 비롯 지방 소하천까지 경주지역 하천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 침수피해 해소 및 하천기능 향상은 물론 시민들도 공감하는 친수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 위험도가 높은 하천에 대해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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