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되풀이 강력 항의

발행일 2020-07-15 16:42: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는 15일 일본 정부가 전날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부당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 데 대해 항의 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이 방위백서에‘독도 영유권’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 제국주의적 영토야욕에 갇힌 시대착오적인 행위로써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 도지사는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독도를 포함시키고,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공으로 표시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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