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무인헬기로 경주 ‘벼 병충해’ 방제 총력

발행일 2020-07-16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농기센터, 사업비 18억 원 투입

경주시가 경주 전 지역의 농경지 1만ha에 드론 17대와 무인헬기 25대를 동원해 다음달 10일까지 공동방제작업을 펼친다. 드론과 무인헬기 방제작업 장면.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벼 병충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전 지역에 드론과 무인헬기 등을 동원해 공동방제 작업을 펼친다.

경주농기센터는 농촌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벼 병충해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일제히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을 이용해 경주 전 지역을 공동 방제한다.

방제 대상 면적은 1만ha로 상수원 보호구역 및 양봉·축산·양어 피해 우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 무인 방제기 등 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역, 방제를 원치 않는 논 등지는 제외된다.

시는 방제 제외 지역 파악을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별로 이·통장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별 방제작업 일자 및 필지 정보는 경주시청 공고 게시판과 경주농기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제 필지가 누락됐거나 방제를 원치 않는 필지가 포함됐을 경우 방제 시작일 전 까지 경주농기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779-8714.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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