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1일부터 김포노선 취항

▲ 대구국제공항 전경.
▲ 대구국제공항 전경.


코로나19 이후 제주 단일 노선으로 운영되던 대구공항에 드디어 새로운 노선이 취항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오는 31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김포 노선의 운항은 2019년 9월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진에어는 대구~김포 노선을 주 40편(평일 4편, 주말 8편) 운항할 계획이며, 가격은 평일 2만 원대, 주말은 3만 원대다.



지난해 이용객 467만 명을 달성하며 폭발적 성장을 거듭해 왔던 대구국제공항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제주노선만 주 216편 운항 중이지만, 이번 김포노선 운항 재개로 공항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김포노선 운항 재개로 수도권으로 여행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함으로 성수기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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