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거너실경로당은 시설을 3년 정도 무상으로 제공하던 소유주가 지난 3월 주택을 철거하면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달서구청 등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다방면으로 알아봤고, 강길중(골목토속허브식당 사장)씨가 사용하지 않는 방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한아름봉사단에서 거너실경로당에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화장실·샤워실·창고 문 교체, 도색 등 220만 원 상당의 자체 회비와 재능기부 노력 봉사로 힘을 보탰다.
경인라이온스클럽에서도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의 경비를 후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불편을 위해 동참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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