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거너실경로당 리모델링 추진…23일부터 이용 가능

발행일 2020-07-16 13:46:3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마음봉사단, 경인라이온스클럽 등 수리·후원

대구 달서구청은 용산1동 거너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거너실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은 경로당 수리와 후원을 담당한 한아름봉사단과 경인라이온스클럽.
대구 달서구청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경로당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용산1동 거너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장소에 ‘거너실경로당 리모델링’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거너실경로당은 시설을 3년 정도 무상으로 제공하던 소유주가 지난 3월 주택을 철거하면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달서구청 등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다방면으로 알아봤고, 강길중(골목토속허브식당 사장)씨가 사용하지 않는 방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한아름봉사단에서 거너실경로당에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화장실·샤워실·창고 문 교체, 도색 등 220만 원 상당의 자체 회비와 재능기부 노력 봉사로 힘을 보탰다.

경인라이온스클럽에서도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의 경비를 후원했다.

거너실경로당은 오는 23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불편을 위해 동참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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