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과 토함산 국립공원 셀프체험부스 운영, 탐방객 비대면 무료 체험키트와 거리두기 해

▲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경주 남산과 토함산국립공원지역에서 비대면 해설을 운영한다. 사진은 남산에서 비대면 해설을 안내하는 해설사.
▲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경주 남산과 토함산국립공원지역에서 비대면 해설을 운영한다. 사진은 남산에서 비대면 해설을 안내하는 해설사.
경주 남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절경을 비대면 해설과 체험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18일)부터 탐방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해설 체험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남산 삼릉탐방지원센터, 불국사 입구 토함산탐방지원센터 두 곳에서 국립공원 셀프체험부스, 집에서 즐기는 체험키트, 거리두기 해설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공원 셀프체험 부스에서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그려보고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거리두기 해설서비스는 탐방객과 해설사가 무선 송수신기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국립공원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3일까지 진행된다.

또 경주국립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온라인 탐방객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숲 속 음악 명상, 건강 기체조, 온라인 해설 등의 콘텐츠도 제공한다.

경주국립공원 인스타그램은 www.instagram.com/gyeongju_national_park 이고, 경주국립공원 유튜브는 경주국립공원 레인저TV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올여름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탐방객이 다양한 비대면 탐방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