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만루위기에 구원등판한 삼성 투수 김대우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만루위기에 구원등판한 삼성 투수 김대우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KIA와 9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KIA의 분위기가 좋았다.

1회 초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사사구 4개를 남발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KIA에 3점을 내줬다.

이후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1회 말 이원석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2회 말 박해민의 2타점 안타로 역전했다.

거기에 김상수가 솔로포를 쳐내면서 5-3으로 더 달아났고 4회에는 구자욱과 이원석의 안타로 또다시 2점을 추가했다.

KIA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다.

7회 KIA 터커의 3점 홈런과 8회 대타 오선우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균형이 깨지지 않았지만 삼성 강민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9회 말 삼성은 김동엽의 볼넷과 이원석의 안타, 최영진의 번트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강민호가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을 중견수 앞으로 보내는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삼성은 주중 KIA와의 3연전 2승 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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