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천명 참관, 9800만 달러 상담 실적||코로나19 위기 속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

▲ 엑스코에서 열린 제17회 그린에너지 엑스포의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 엑스코에서 열린 제17회 그린에너지 엑스포의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제17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어섰다.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17일 폐막한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관객 1만3천 명이 다녀갔다.

전시회에는 전 세계 22개국 140개사가 참여해 500부스 규모로 개최 됐다.

세계 탑 텐(TOP10)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 패널(모듈)기업인 한화큐셀(셀1위), 징코솔라(모듈2위), JA솔라(셀3위), 론지솔라(모듈5위) 등 7개사가 참여했다.

탑 텐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화웨이(1위), 선그로우(2위), 프로니우스(5위) 등 6개사가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제전시회로서 위상을 굳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전시기간 3일 동안 사이버 수출상담회로 운영했다.

해외 19개국 54명의 바이어가 국내 참여 기업과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80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액 9천800만 달러, 계약추진액 3천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덕산코트랜의 ‘비대면 방역 게이트’와 ‘스마트팜 전용 항온항습기’, 테크앤의 ‘미세먼지 저감 가로등’, 네트워크코리아의 ‘지능형 전력분석 솔루션’ 등 대구 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전시회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촘촘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철저하게 운영했다.

행사장 진입단계에서 최소 세 번의 발열체크를 하고, 몸소독기(에어커튼)의 전시장 최초 운영, 체류자에 대한 전용숙소 지정 및 셔틀버스를 통한 이동지원, QR코드를 통한 출입 및 동선 관리 등 전시회 중 최고 방역 수준으로 준비했다. 전시회 기간 중 이상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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