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면역력에 탁월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홍산마늘’ 4t 가량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달성군은 면역력에 탁월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홍산마늘’ 4t 가량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은 면역력에 탁월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홍산마늘’을 구지면 농가에 보급해 올해 2년째 생산한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7년 육종했으며, 달성군이 2018년 씨마늘 600kg을 구지지역 2농가에 보급했다.

올해 구지면 곽정조씨 외 5호(66a)에서 재배해 4t 정도 곧 출하할 예정이다.



홍산마늘의 장점은 우선 깐마늘 끝부분에 연한 녹색을 띠고있어 한눈에 국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한 녹색은 고혈압, 고지혈증에 좋은 기능성 성분(클로로필)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마늘 고유의 톡 쏘는 맛이 뛰어나고 쪽이 커서 소비자 반응도 좋다.



또한 일반 마늘과 다르게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해 중국산 수입 씨마늘의 대체 품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양분 흡수력이 좋아 비료 사용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재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씨마늘로 거래되는 홍산마늘은 1kg에 6천 원 이상으로 일반 마늘(4천 원)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한편 달성군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빠르게 도입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