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에 엄마까투리 설치,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관심 높아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 엄마까투리는 경북의 자연환경을 묘사한 숲 형태의 홍보물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지역 관광지와 문화콘텐츠를 서울 시민 등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설치했다.
이 포토존에는 안동출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엄마까투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판과 경북지역 주요관광지 위치가 표시된 지도, 경주엑스포공원 콘텐츠 안내 등 경북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엄마까투리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은 3D영상 전용 상영관으로 엄마까투리를 비롯해 토우대장 차차, 벽루천 등 신라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입체영화를 상영한다.
서울시민 이현경(39·여)씨는 “평소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숲을 꾸며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경북여행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며 “무엇보다 아이들 역사교육 체험을 위해 올 여름 휴가는 경주로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는 수도권 주민과 관광객들의 경주 및 경북관광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이곳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오면 경주엑스포공원 입장 요금을 특별 할인해 줄 방침이다.
애니메니션 ‘엄마까투리’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제작했다. 꿩 병아리와 엄마 까투리의 헌신적인 모성애를 담았다. 2016년 TV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경주엑스포공원 첨성대영상관에서 1일 1회 상영 중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