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에 엄마까투리 설치,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관심 높아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서울 청계광장에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을 설치, 운영 중이다, 사진은 서울시민이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서울 청계광장에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을 설치, 운영 중이다, 사진은 서울시민이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서울 청계광장에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을 설치, 운영 중이다.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 엄마까투리는 경북의 자연환경을 묘사한 숲 형태의 홍보물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지역 관광지와 문화콘텐츠를 서울 시민 등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설치했다.

이 포토존에는 안동출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엄마까투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판과 경북지역 주요관광지 위치가 표시된 지도, 경주엑스포공원 콘텐츠 안내 등 경북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엄마까투리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은 3D영상 전용 상영관으로 엄마까투리를 비롯해 토우대장 차차, 벽루천 등 신라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입체영화를 상영한다.

서울시민 이현경(39·여)씨는 “평소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숲을 꾸며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경북여행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며 “무엇보다 아이들 역사교육 체험을 위해 올 여름 휴가는 경주로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는 수도권 주민과 관광객들의 경주 및 경북관광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이곳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오면 경주엑스포공원 입장 요금을 특별 할인해 줄 방침이다.

애니메니션 ‘엄마까투리’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제작했다. 꿩 병아리와 엄마 까투리의 헌신적인 모성애를 담았다. 2016년 TV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경주엑스포공원 첨성대영상관에서 1일 1회 상영 중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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