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휴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조건부 가결’

발행일 2020-07-20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 도시계획위 4건 심의

경북도는 지난 17일 제6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주, 봉화, 청도, 문경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열린 제6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주 휴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4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주 휴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은 휴천동 일원 미개발지 3만2천672㎡(416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시계획위는 이번 심의에서 개발구역 주변 6m 도로를 10m로 확장해 연결하고 공원, 주차장 등 주민 이용률 제고 방안을 검토, 반영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기존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 시가지와 아파트 밀집지역 사이에 새로운 주거단지 확충 및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 정비로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도박물관과 한국코미디타운 주변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와 문화시설 등을 추가 조성하기 위한 ‘청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은 원안 가결됐다.

도는 문화소리마당 조성 사업 추진의 탄력을 기대했다.

봉화 석포리 오미산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봉화 개발행위(풍력발전단지) 허가’ 건도 원안 가결됐다.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에서 해제된 지역에 용도지역(223만7천㎡)을 주변 토지이용 현실에 맞게 변경하는 ‘문경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은 일부지역에 대해 조정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가결됐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그동안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로 묶인 지역이 해제된 만큼 주민 불편과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합당한 용도지역 변경을 지속 추진했다”면서 “신규 도시개발사업 또한 장래 주거수요와 기반시설 확충 등을 면밀히 고려해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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