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탱고, 댄스공연 등 잇따라 열려

▲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국악밴드 ‘나릿’과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아트지협동조합의 '북성로의 하루' 공연장면.
▲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국악밴드 ‘나릿’과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아트지협동조합의 '북성로의 하루' 공연장면.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이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세 가지 이색공연을 7월 한 달 동안 선보인다.

22일 국악밴드 ‘나릿’의 마티네 콘서트를 시작으로 25·26일 양일간은 수창홀 콘서트 ‘북성로의 하루’, 29일에는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진행되는 국악밴드 나릿의 대표 공연 ‘령바람 쐬러가자’는 대구 근대골목의 숨은 이야기들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약령시와 민족저항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전문을 차용한 ‘봄의 염원’등 대구의 오랜 이야기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음악을 들려준다.

국악밴드 나릿은 이번 공연에서 이야기가 있는 창작국악으로 이해와 공감을 주는 무대,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소통의 무대를 만들어 관객과 하나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5·26일 양일간 ‘아트지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수창홀 콘서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댄스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북성로의 하루’는 북성로 기술 장인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그들의 움직임을 아트지협동조합만의 독특한 생각을 접목해 만든 개성 넘치는 댄스공연이다.

수창홀 콘서트를 진행할 아트지협동조합은 2013년 지역의 스트릿댄스 기반 댄서들이 모여 댄스에 다양한 예술장르를 결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공연단체다. 스트릿댄스의 강렬한 움직임과 테크놀러지 요소를 활용해 미학적 춤 언어로 표현한다.

3층 수창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북성로의 하루’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국악밴드 ‘나릿’과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홍기쁨 앙상블의 공연장면.
▲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국악밴드 ‘나릿’과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홍기쁨 앙상블의 공연장면.
수창홀 세 번째 공연은 홍기쁨 앙상블의 마티네 공연이다.

오는 29일 오전11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마티네 콘서트로 홍기쁨 앙상블의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탱고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나릿’과 ‘홍기쁨 앙상블’의 수창홀 마티네 콘서트 관람료는 각각 5천 원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한 30명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고, 모든 공연은 인스타그램 등으로 생중계된다. 문의: 053-430-1228.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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