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경보다 9천943억 원 증액..대구시민 생계지원금 2천430억 원 포함

▲ 대구시가 편성한 제2차 추경예산안 계획안.
▲ 대구시가 편성한 제2차 추경예산안 계획안.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삶을 보듬는 데 방점이 찍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0조6천600여억 원을 편성하고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제1회 추경예산 9조6천662억 원보다 9천943억 원이 증가된 규모다.

추경안 핵심은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감소 위험 대응과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1천73억 원), 공공미술프로젝트(30억 원), 자동차산업 활력제고 청년고용 창출지원(49➝58, 9억 원) 등 고용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2천530억 원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미래산업육성에 1천882억 원,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고 각종 재난발생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재해 관련 기금(900억 원)이 추가 조성됐다.

이와함께 앞서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대구시민 전체에게 지급될 2차 생계자금 2천430억 원도 편성을 마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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