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노후화된 대구 염색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 정부 노후 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 재생계획 승인, 올해 2월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 5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재생사업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3곳 설치 △서대구고속철도 역사 개통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교통 여건 개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가로등 설치 등이다.

또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복합건물·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입주대상 업종 및 허용시설 완화 △융·복합 개발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 도입 △사업촉진을 위해 복합용지 용도지역 상향(일반공업→준공업지역)과 용적률 완화기준(최대 120%)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하고 기반시설 편입토지 보상을 시행하는 등 내년 12월까지 기반 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겠다”며 “민간자력복합개발을 유도해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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