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편으로 나눠 펼쳐지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을 7월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을 7월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세 편을 이틀 동안 연이어 공연하는 ‘오페라 이야기 유쾌·상쾌·통쾌’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 ‘오페라이야기 유쾌·상쾌·통쾌’를 오는 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

사랑을 쟁취해가는 과정을 각각 다른 서사로 풀어낸 3편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지역을 대표하는 11명의 성악가들의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찬영씨가 맡는다.

예술감독 구본광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상은·배진형·배혜리·이주희,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김동녘, 오영민, 바리톤 방성택·서정혁·임봉석, 베이스 조광래씨가 출연한다.

또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전문 합창단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유쾌편’으로 대부호의 미망인이 된 여인이 첫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을 공연한다.

‘빌랴의 노래(Es lebt' eine Vilja)’,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같은 아리아와 함께 출연자들의 연기와 춤을 즐길 수 있다.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을 7월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을 7월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
이어 오는 25일 오후 5시에는 ‘상쾌편’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통쾌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사랑의 메신저 피가로의 중매 성공스토리를 담은 인기 희극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그 속편격인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복수를 그린 ‘피가로의 결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더 이상 못 날으리(Non piu andrai)’, ‘편지의 이중창(Sull’ aria)’ 등과 같은 유명 아리아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 허수정 단장은 “이번 ‘오페라 이야기’는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전음악의 총집합체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오페라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무대”라며 “성악가들의 열창과 잘 짜인 구성은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급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오페라이야기 유쾌·상쾌·통쾌’의 입장권은 VIP석 5만 원, R석 2만 원이다.

예매는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320-512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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