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농기센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말까지 연장

발행일 2020-07-21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부담 줄여 주기 위해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인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실시 예정인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산농기센터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기 침체 및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업인 부담 최소화를 위해 연말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한 지난 3월15일부터 21일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한 농업인은 1천59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사용한 임대 장비는 4천893대로 3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대 경산농기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에 따라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농업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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