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농기센터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기 침체 및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업인 부담 최소화를 위해 연말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한 지난 3월15일부터 21일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한 농업인은 1천59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사용한 임대 장비는 4천893대로 3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대 경산농기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에 따라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농업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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