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ㆍ러브ㆍ헬스ㆍ펀ㆍ필 5개 테마 20곳 추천

▲ 안동시가 맞춤형 명품관광지를 5개 테마로 나눠 20곳을 추천했다.
▲ 안동시가 맞춤형 명품관광지를 5개 테마로 나눠 20곳을 추천했다.
안동시는 21일 안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맞춤형 명품관광지’를 5개 테마로 나눠 20곳을 추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조용한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를 선호하는 관광 수요에 따른 것이다.

이번 ‘맞춤형 명품관광지’는 힐링(가족), 러브(연인), 헬스(건강), 펀(놀이), 필(인문)을 테마로 선정했다.

힐링 테마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숙박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곳으로 구름에 리조트, 계명산·안동호반자연휴양림, 단호샌드파크, 군자마을을 추천했다.

러브 테마는 연인 또는 우정을 나누는 관광객 기호에 맞춰 스토리가 있고, 추억을 만들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월영교, 만휴정과 고산정, 낙강물길공원(일명 비밀의 숲)을 가볼 것은 권했다.

헬스 테마는 고단했던 마음을 치유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여유로워지는 선비순례길, 호반나들이길, 병산·하회마을길을 꼽았다.

펀은 다양한 수상놀이가 가능한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유교랜드(놀팍)와 올해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과 영상으로 새로이 단장한 음악분수를 둘러보면 된다.

마지막 필 테마는 유서 깊은 도시에 깃든 정신과 문화 등을 알고 싶어 하는 관광객을 위한 곳이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 이육사문학관, 권정생 어린이문학관, 도산서원과 소천 음악관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안동시는 코로나19 시대 최적의 관광지인 안동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테마별 관광지를 집중 홍보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힐링이 필요한 관광객은 안동시가 추천한 가장 한국적이면서 조용하고 안전한 비대면 맞춤형 명품관광지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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