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보름 넘게 지역 감염자 없어

발행일 2020-07-21 16:56: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해외환자 12명...우즈벡 6명 가장 많아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 중 18일째 지역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21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 중 지역 감염자는 없었다.

지난 3일 연기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이후 지역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18일 간 발생한 추가확진자 12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다.

유입된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페루 2명, 멕시코 1명, 미국 1명, 인도 1명, 시리아 1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추가 확진자도 지난 19일 인도에서 입국한 50대 한국인 남성(달성군 거주)과 지난 18일 시리아에서 입국한 20대 시리아 남성(북구 거주)이다.

대구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타 시·도에서 이관돼 대구시가 관리하는 환자 7천30명 가운데 6천827명(97.1%)은 완치됐다.

대구시 측은 “지역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타도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해외 감염자가 대구로 유입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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