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업무 담당자 선택 우선, 9월25일까지 연장

▲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하계휴가 기간을 예년보다 3주 늘린 10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직원들의 하계휴가는 종전 8월31일까지에서 9월25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개인 희망에 따라 2회 이상 나눠 실시하는 등 최대한 분산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과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자녀의 방학 일정에 맞춰 희망하는 휴가기간을 우선 선택하도록 배려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과 일상 업무로 지친 직원들이 하계휴가 기간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휴가기간 동안 밀폐나 밀집된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점심시간을 2부제로 나눠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나서 주목받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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