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중부내륙철도 연결 위해 국회 방문 등 총력전

발행일 2020-07-2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여야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잇따라 방문, 협조 당부

강영석 상주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연결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연결 협조를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1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연결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 데 이어 기획재정위원인 통합당 추경호·박형수 의원을 면담했다.

또 기재위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문정복 의원을 찾아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 노선 연결에 힘을 쏟고 있는 지역 출신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물론 기재부와 국토부 등 관련 부처를 일일히 찾아다니며 지원을 부탁했다.

상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14~15일 문경·상주·김천 시민의 79%인 24만4천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기재부와 국토부 등에 제출했다.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고속화 전철인 중부내륙철도(서울 수서~문경)와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지만 문경~상주~김천 구간(73㎞)만 미연결 상태로 남아 있다.

상주시는 철도가 중요한 국가 교통 인프라인 점을 감안하면 이 구간이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낙후된 경북 서북부 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개발 등 국토 균형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철도 연결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재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중앙부처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노선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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