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교사 멘토링 직무연수 운영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김승한)이 올해 임용된 신규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멘토링 연수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멘토링 연수는 신규 교사 254명과 교원 및 교육전문직 멘토 127명이 멘토링을 맺고 교직 생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 8~22일 열린 이번 연수에서 이들은 수업과 생활교육, 교직실무 등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규교사는 유·초·중(특수) 신규교사 254명 등이다.

교육원은 멘토와 멘티 간 협의를 통해 연수 시간과 방법,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으며 학교급, 교과목을 고려했다.

연수에 참여한 북동중 강민정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생각하던 학교의 모습과 너무나 달랐다. 새로운 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 무엇을 해야겠다는 기대와 설렘보다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연수원 김승한 원장은 “신규교사들의 교직생활을 돕기 위해 이번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연수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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