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실내체육시설 확충 및 중장기 체육진흥계획의 수



▲ 강민구 시의원
▲ 강민구 시의원
강민구 대구시의원(부의장, 수성구1)이 22일 2008년 수립 이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대구 중장기 체육진흥계획’ 탓에 타 특‧광역시에 비해 대구의 공공실내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이날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실내 체육시설은 365일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시민의 여가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시설”이라며 “그런데, 대구의 공공 수영장은 16개로 인구 10만 명당 0.63 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8대 특‧광역시 기준 7위에 해당하고 대전의 경우는 공공수영장이 18개소로 인구 10만 명당 1.18개소이다.

대전보다 인구가 100만 명이 많은 대구가 대전보다 적은 공공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시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구기체육시설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라며, “대구의 구기체육시설은 총3개소로 인구 10만 명당 0.11개소이다. 이는 8대 특‧광역시 기준 제일 낮은 결과인 반면, 울산의 경우 구기체육시설이 6개로 인구 10만 명당 0.52로 나타난다”면서 대구의 실내체육시설 부족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실내체육시설 부족의 원인 중 하나는 2008년 계획되어 현시점 까지 유지되고 있는 ‘대구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에 있다”면서 “대구시 체육정책의 중심이 되는 ‘대구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이 12년 전의 계획이기 때문에 현 시대의 체육 정책을 반영하지 못함과 더불어 공공체육시설이 균형 있게 조성 되지 못하고 있다”고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의 새 수립을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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