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최고경쟁률 22.91대1

발행일 2020-07-23 10:17: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전 실수요자 대거 몰려

7월28일 당첨자 발표, 8월10~12일 정당계약



한진중공업이 분양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의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이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로비 중앙에 있는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지난 7월21일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603가구 모집하는 1순위에서 4천58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7.60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84㎡A 타입의 경우 139가구 모집(기타지역 포함)에 3천184건이 접수돼 최고경쟁률 22.91대 1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그대로 증명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당초 112㎡가 1순위 접수에서 1세대 모집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대했으나 한국감정원의 청약시스템 오류로 접수가 전면 취소되면서 해당 타입의 경우 청약신청자들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의 청약열기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였다는 평가다.

부동산 투자의 공식인 △입지 △상품 △가격 △미래가치 등 어느 하나도 빠지는 게 없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 인근의 역세권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 1호사업의 미래가치 △3.3㎡당 마지막 1천400만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전매가능 단지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분양 현장인 견본주택에서도 높은 청약열기는 충분히 감지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 매일 방문예약이 증가했으며 특히 오픈 3일의 마지막 날인 지난 일요일에는 가끔씩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간대별로 방문예약자가 꽉 차 고객들의 실내 거리두기와 동선관리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견본주택을 다녀간 소비자들도 △신암뉴타운 개발의 첫 수혜 단지 △착한 분양가 △단지 내 10만 그루 이상의 숲세권 △단지를 둘러싼 4면이 공원으로 조성되는 점 △발코니 확장 시 제공되는 무상제공품목 확대 등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중공업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청약 문의가 많아 높은 청약률은 충분히 예상했다”며 “7명의 전문 상담원이 쉴 틈도 없이 고객분들을 응대한 결과 당첨 후 실거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의 조기완판이 웨스트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 동의 1천12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701세대로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1㎡ 10세대 △59㎡ 193세대 △76㎡ 293세대 △84㎡A 204세대 △112㎡ 1세대다.

당첨자 발표는 7월28일이며, 정당계약기간은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위치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