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노선 10개 늘리고 전기차 63대 추가

▲ 포항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내물.
▲ 포항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내물.
포항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2008년 노선 개편 이후 12년 만이다.

시는 25일부터 기존 109개 노선을 11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또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추가해 현재 200대인 버스를 263대로 확대 운행한다.

노선 개편을 통해 하루 995회였던 도심지역 운행 횟수는 1천323회로 늘어난다.

반면 배차 시간은 기존 25~30분 간격에서 10~15분 간격으로 줄어든다.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한동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는 시내버스 운행 권역으로 편입되고, 읍·면 지역에는 중형 전기버스가 다닌다.

기차역이나 공항, 터미널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성도 높아졌다.

보경사 52회(22분 간격), 구룡포 84회(12~15분 간격), 호미곶 36회(30~31분 간격), 여객선터미널과 영일대해수욕장 36회(30~31분 간격), 호미반도둘레길 17회, 오어사 12회 등으로 노선이 신설되거나 증편된다.

노선 개편에 따라 기존 버스 번호체계도 일부 변경되면서 이용객들의 초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25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에는 노선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 안내요원도 배치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