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김포노선, 8월14일부터 양양노선 운항

▲ 대구국제공항 전경.
▲ 대구국제공항 전경.




대구에서 ‘김포’와 ‘양양’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공항공사와 대구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등과 협력해 기존 ‘대구~제주’ 노선 외에 김포와 양양 노선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김포 노선은 오는 31일부터, 대구~양양은 8월14일부터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에 따라 대구공항은 주 242편의 제주노선과 40편의 김포노선 6편의 양양노선을 확충해 공항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대구시 등은 해외 여행자들이 자가격리 2주 규정이 해제되지 않는 한 대구공항 활성화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국내선 유치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공항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대구공항에서 공연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지역행사와 축제 등의 부대행사를 유치해 명실공히 문화공연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최현숙 공항정책과장은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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