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292명 중 탄핵 찬성 109표, 반대 179표, 무효 4표가 나와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탄핵소추안은 미래통합당·국민의당·무소속 의원 110명이 발의했다.

이날 표결에는 통합당에서 2명, 무소속 가운데 1명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탄핵 찬성 표 가운데 2표는 진보 진영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무효표도 4표가 나왔다.

이날 탄핵 반대표 179표는 더불어민주당(176석)과 열린민주당(3석)을 합치면 나오는 숫자다.

한편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당시 72시간 이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