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운영 방향 함께 논의

▲ 김천시와 영둥, 무주군 등 3시·군 직원들이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운행’을 논의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천시와 영둥, 무주군 등 3시·군 직원들이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운행’을 논의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등 3도(삼도봉) 3시·군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운영 중인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사업에 대한 지자체 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사업 운영 방향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서다.

3개 시·군 공무원들은 지난 2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중단된 관련 사업 하반기 운영 방향과 내년 전반적 사업 운영 및 예산 비율 등을 논의했다.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사업은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경북도, 충북, 전북 등 접경 3개 시·군이 협업해 오지 마을 주민에게 찾아가는 의료·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통이 불편하고, 여건상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를 투입,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시 김재광 부시장은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사업은 삼도봉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과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한 신 삼도봉 연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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