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산업육성 평가 최우수 등급

발행일 2020-07-26 16:46: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중기부 평가 S등급 획득...15억 인센티브

개방형 혁신 활성화 통한 지원이 주효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기업벤처부의 ‘2019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으로 융복합형 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회복으로 설정했다.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 간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융복합 활성화, 혁신성장 기업 육성에 주력했다.

그결과 신규 고용 266명, 사업화매출액 608억 원을 창출했다. 사업화매출액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목표대비 156.8%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35.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기업 3건, 과제 2건 등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대구시는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및 성과제고를 위한 사업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사업 추진주체 간 연계 협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위기극복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TP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산업경제 △지역기업 △사업 및 성과 △혁신자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성장 관리 및 현황 분석체계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지역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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