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정현태)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일대 사회공헌원이 주관한 ‘2020 KIU 동아리 사회봉사 공모전’을 통해서다.
KIU 동아리 사회봉사 공모전은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회봉사 동아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모부터 심사까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4개 팀이 선정됐다.
동아리활동은 비대면으로 수행됐다.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도란도란’은 주 1회 취약계층 아동들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만나 업 사이클링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 및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사진영상학부 등의 학생들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열린 무대’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청소년들의 건강한 취미·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 올렸던 우수 연극에 코로나19 안전수칙과 응원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경일대 엄태영 사회공헌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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