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과수농가 경쟁력 확보……관수시설 조성 등 16개 사업 진행

▲ 상주시청 전경.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가 자유무역협정(FTA)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국비 10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7대 주요 과수 분야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 등 농가 경쟁력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미 확보한 88억 원의 본예산으로 지난해 말부터 1천427명을 선정해 과수 고품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시 2천89명(190억 원)이 사업 참여를 희망했지만 사업비 대비 50%도 선정되지 못했다.

과수 농가들은 이에 따라 시설 현대화 및 친환경 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비 추가 확보로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포도 비가림시설, 관정 및 관수시설, 우량 품종 갱신, 재해예방 시설 등 모두 16개 사업이다.

상주시는 국내 유통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주요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간한 데 시설 현대화로 농업 경영비 절감뿐 아니라 농산물 고품질화로 국내외 유통시장을 선점할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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