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역 등 3호선 20개 역사에 32대 설치

▲ 도시철도 3호선 칠곡병대병원역 외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에어컨의 모습.
▲ 도시철도 3호선 칠곡병대병원역 외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에어컨의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등 3호선 20개 역사 외부 엘리베이터 32대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3호선 외부 엘리베이터는 전체가 햇볕에 노출돼 있어 내부온도가 최고 41℃까지 올라가는 등 외부온도 대비 평균 3℃가량 높아 여름철 엘리베이터 이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엘리베이터에 에어컨을 설치, 내부온도를 외부온도 대비 5℃ 정도 낮게 유지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머지 1·2·3호선의 모든 외부 엘리베이터 136대에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도시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을 위한 도심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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