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여 원을 들여 2층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 계획

▲ 제2종합안전체험관 조감도.
▲ 제2종합안전체험관 조감도.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에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가칭 ‘제2종합안전체험관’을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 중 설계를 마무리 해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 교육부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폐교인 경주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터에 총 190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4천950㎡의 2층 규모 체험관을 짓는다.

안전체험관에는 재난, 생활, 교통, 폭력·신변, 응급처치 5개 주제관에서 풍수해, 지진, 원자력, 화재 대피, 완강기, 승강기 등 24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기반한 지진, 방사능, 선박안전 등 경북 동남권의 지역적인 특색에 맞는 핵심 체험시설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성에 마련된 의성안전체험관도 85%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구 의성학생야영장에 건립 중인 경북도 의성안전체험관은 9천479㎡ 부지에 연면적 4천292㎡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재난, 생활, 교통, 생명존중 등 4개 체험관에서 21개 체험시설과 4D 영상관, 오리엔테이션실, 기타 지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지역 특색을 살린 최상의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안전이 따뜻한 경북교육의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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